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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 ‘케이(K)-라이스벨트’ 참여 및 한국과의 농업 협력 확대 적극 희망

기사입력 2023.06.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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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발로 대통령 등은 정황근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과의 협력 의지 강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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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니비사우의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Umaro Sissoco Embalo)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면담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29일(목) 기니비사우의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Umaro Sissoco Embaló) 대통령과 수지 바르보자(Suzi Barbosa)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케이(K)-라이스벨트’와 농업 협력을 시작으로 양국 간 우호 교류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기니비사우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엠발로 대통령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맡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 쌀 생산성 증대가 주요 현안이다. 한국의 장관급 인사가 기니비사우를 방문한 것은 정황근 장관이 40년 만에 처음이다.

     

    정황근 장관은 29일 오전, 기니비사우의 한국 명예영사인 카라모 카마라(Caramo Camara)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함께 엠발로 대통령을 만났다. 정황근 장관은 엠발로 대통령에게 한국이 통일벼 개발을 통해 식량난을 극복한 경험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소개하였다. 엠발로 대통령은 한국의 장관이 방문한 것에 깊은 감동을 표현하는 한편, 기니비사우도 ‘케이(K)-라이스벨트’ 참여를통해 형제 국가인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같은 날 오후 바르보자 외교장관도 정황근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기니비사우에서 쌀이 매우 중요한만큼 케이(K)-라이스벨트 참여 제안에 큰 감사를 표명하고, 필요한 인력 교류 등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기니비사우는 그간 한국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으나 우리와 유사한 점이 많아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국가”라고 말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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