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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수 저조 속 강원·경남·충북 등만 가입 꾸준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광역조감도 주택시장 관망세로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은 가입자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해진 수요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약홈의 청약통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청약통장(종합저축 기준) 가입자수는 2700만3542명으로 지난해 8월 2653만4907명보다 1.74%(46만8635명) 늘어난 데 그쳤다. 전년도 동기간 증가폭인 5.84%(155만241명)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은 가입자가 꾸준히 많았다. 강원도는 전국보다 세 배 높은 5.72%(3만7548명) 늘었고, 경상남도와 충청북도는 각각 4.47%(6만1506명), 4.16%(2만9607명) 증가했다. 최근 세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로 청약통장도 많이 몰렸다. 경남 창원에 지난 8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에는 8320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되며, 평균 105.3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7월 강원도 원주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에는 무려 2만887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비교적 주택수요를 보유한 강원, 경남, 충북 등만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옥석가리기는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내 남은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 태영건설이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리 일원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 규모로, 아야진항과 아야진해변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조성된다. 또 아야진 해수욕장이 반경 400m 내에 있어 동해 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충북 옥천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을 선보인다. 옥천군의 생활인프라는 물론 대전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어 대전 생활권까지 공유 가능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 이용도 용이하다. 우미건설은 음성기업복합도시에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며, 대금로도 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오는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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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소형 아파트 인기, 주택 수요자들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동천역 트리너스 조감도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형 아파트 매매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서울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6477건으로 전체 1만1866건의 54.58%를 차지한다. 지난해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46.4%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와 인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경기도의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43.02%였지만, 올해 8월까지 거래 비중은 51.53%로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도 51.65%에서 56.11%로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 인기는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총 3만 7810건(9월 기준)의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이 중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만 2만 8963건이 몰렸다. 이는 전체 76.6%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전용 60~85㎡의 1순위 청약 접수 건은 6,573건에 그쳤다. 여기에 수도권 소형 주택은 공급도 적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자료를 보면, 현재 수도권 60㎡ 이하 소형 주택(아파트 기준)은 219만1057가구로 조사됐는데 이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총 579만3805가구의 37.82%에 불과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는 "소형 주택 공급 부족 현상 외에도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주택가격 부담 증가와 1인 가구 비중 증가 등의 현상도 소형 주택 인기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여기에 향후 몇 년 간 서울 등 수도권 내 소형 주택 공급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돼, 분양시장에서 소형 단지에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소형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서광종합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동천역 트리너스’를 분양 중이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3층, 2개동, 전용면적 39~102㎡ 총 94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오리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인근에 GTX-A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동천초, 손곡중, 한빛중, 수지중·고 등 명문학군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인창수택재정비촉진지구에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4~101㎡, 총 1180가구 중 6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 거리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오는 11월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2~114㎡, 총 3096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9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외대앞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게다가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한국외대, 경희대 등 교육시설인 인근에 있으며, 천장산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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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역’ 이름 들어가자 청약 경쟁률 2배 ‘껑충’'역'이름 들어간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강세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역사(驛舍)를 단지명으로 선택한 곳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중 ‘역’ 이름이 포함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9.98대1로 나타났다. 이는 역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오피스텔 경쟁률 4.35대 1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개별 단지의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지난 4월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서 분양한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오피스텔은 전체 90실 모집에 총 11,195건이 접수돼 평균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공급된 ‘신설동역 자이르네'도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하철 및 고속철도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출퇴근 환경이 좋고,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 이용도 편리해 타 단지 대비 수요층이 두텁다. 단지명에 역 이름을 넣으면 역세권 입지의 장점을 수요자들에게 빠르게 각인시키고,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도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분양시장에서 ‘첫 째도 둘 째도 입지’란 얘기가 있을 만큼,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역세권’ 입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이 충남 아산에 10월 공급될 예정이다. 전 호실이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며, 총 396실 규모다. 단지는 KTX·SRT 천안아산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1호선 아산역도 가깝다. 단지와 직접 연결된 브릿지를 통해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를 차 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 부천에서는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과 가까운 '상동역 힐사이드 어반시티'가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총 104실이다. 도심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춘 부천 상동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같은 달 경기 구리에서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23~48㎡, 총 251실로 조성되며,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직선거리 300m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이 완료되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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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놀기 좋은 계절, 캠핑장 인근 아파트 눈길캠핑이 주류 취미생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 가을에도 텐트 설치에 최적화된 성지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덩달아 먼 길 떠나지 않고 집 근처에서 캠핑이 가능한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산업규모는 약 6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5조8000억원)과 비교해 약 8.2% 성장했다. 전국 등록 캠핑장 수도 2021년 2703개로 전년(2363개) 대비 14.4% 늘었다. 캠핑 이용자 수는 2021년 523만명으로 2020년도(534만 명) 대비 2.0% 줄었지만, 코로나 등을 감안하면 캠핑 인기는 지속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코로나로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실내 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면 접촉을 자제하면서도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야외 활동이라 실내에서 즐기는 취미생활에 비해 비교적 제약이 덜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캠핑장 트렌드는 주택시장에도 스며들고 있다.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에는 캠핑장이 설치돼 주목을 받았고, 136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가 올해 단기간 완판됐다. 코오롱글로벌도 특화 상품인 '아웃도어 그라운드(Outdoor Ground)'를 선보였고, 야외 캠핑장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캠핑장 주변 아파트도 각광을 받고 있다. 캠핑장 이용 외에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도 더해서다. 실제 북한산 캠핑장이 근거리에 위치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4단지 아이파트’ 전용면적 84㎡ 타입은 올 4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캠핑장이 근거리에 위치한 곳이 있어 시선을 끈다. 먼저 제일건설은 캠핑장이 위치한 씨사이드파크 바로 앞에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전용 84~116㎡ 총 670가구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씨사이드파크는 길이만 8km, 여의도 공원 면적의 약 7.6배에 달하는 대규모 해안공원으로 바다전망대, 레일 바이크, 경관폭포 등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으며, 인천대교와 송도 국제도시의 이국적인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 파주에 나오는 ‘e편한세상 헤이리’ 파주 캠핑장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충북 음성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전용 84~111㎡ 총 1019가구)’는 솔부엉이 캠핑장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충남 ‘논산 강경 푸르지오 더 퍼스트’(전용 84㎡, 총 375가구), ‘논산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전용 84~103㎡, 총 433가구)’는 탑정호 글램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 속 생활편의를 즐기면서 편리하게 인근에서 캠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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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변 아파트 ‘진흙 속 진주’… 신규 분양도 잇따라!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해변 지역 아파트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다 교통 관련 개발사업까지 가시화되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인포그래픽) 올해 강원 해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추이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까지 총 1.33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동기간 전국 0.86포인트, 수도권 1.41포인트, 5대 광역시 1.59포인트 하락한 것과 상반되는 수치다. 특히 강원도 내에서도 해변 지역인 강릉(4.73포인트), 속초(4.33포인트), 동해(1.75포인트)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외지인 거래 비율도 해변 지역이 더 높았다. 올해(1~7월) 강원도 총 아파트 매매거래 1만2309건 중 외지인 거래는 4179건으로 33.95%를 차지했다. 해변 지역인 고성(44.95%), 동해(40.57%), 속초(38.17%) 등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 위주로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속초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전용 84㎡는 올해 초 8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두 배 가량 올랐다. 강릉에 위치한 ‘송정 아이파크’ 전용 105㎡ 역시 7억6000만원에 손바뀜되며, 분양가보다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거래됐다. 여기에 교통 관련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시장이 더욱 뜨거워졌다. 2027년 개통 계획인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서울과 속초를 연결하는 고속 열차이다.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등을 거쳐 속초까지 총 93.7km 구간으로 건설된다. 계획대로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올해 초 착공한 동해북부선철도사업 역시 기대감이 높다. 강원 강릉부터 제진까지 잇는 이 철도선은 112km 구간에 고진 강릉역, 제진역, 속초역이 개량 및 확장되고, 주문진, 양양, 간성역 등이 신설돼 총 6개 역이 들어서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수요자들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강원도 아파트를 많이 찾다 보니 해변 지역 위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최근 교통 호재도 겹치면서 신규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이 오는 10월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리 일원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 규모다.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은 아야진항과 아야진해변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위치하고, 아야진 해수욕장이 반경 400m 내에 위치해 있어 동해 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근거리에 위치한 설악산 울산바위도 조망(일부 가구 제외)할 수 있고, 천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모아종합건설이 강릉에서 전용 84~120㎡ 509가구 규모 ‘모아미래도’를 선보이고, 두산건설은 속초에서 5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바다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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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해안도시 바다조망 아파트 분양 ‘밀물’하반기 전국 곳곳에서 탁 트인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다는 우려 속에서도 ‘오션뷰’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흥행에 성공해 시장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인천을 비롯해 경북 포항, 경남 사천·거제, 강원 고성 등 해안도시 곳곳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선보인다. 아파트라는 구조물 특성상 동(棟)끼리 밀집해 있어 뻥 뚫린 시야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동간 간섭이 없다 해도 도로변에 위치했거나, 주택가 등을 내다보는데 그쳐 조망이 주는 편익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반면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는 시원한 바다뷰를 보며 여가를 즐길 수 있어 부촌의 상징이 됐다.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제한적이라 희소가치도 높다. 일대가 개방된 만큼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도심의 갑갑함에서 벗어나 바다를 보며 휴식을 즐기려는 자산가들의 세컨하우스로도 인기다. (인포그래픽) 오션뷰에 따른 아파트 가격 차이 오션뷰는 집값에도 반영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다수의 주택에서 오션뷰가 가능한 부산 남구 용호동 아파트값은 이달 초 기준 7억7642만원으로 남구 평균(5억8748만원)을 2억원 가량 웃돈다. 동해와 접한 강원 속초 청호동도 평균 아파트 값이 4억6079만원으로 속초 평균(2억3229만원) 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청약 통장도 바다 인근으로 쏟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에 들어서는 ‘포항자이 디오션’은 올 2월 1순위 평균 164.0대 1을 기록해 지역 청약 역사를 새로 썼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태지만 오션뷰가 가능한 곳은 수요가 탄탄해 가격 부침이 적어 안전자산으로 꼽힌다”라며 “사람들이 관심이 높은 만큼 청약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에서 바라본 바다 조망 분양이 임박한 오션뷰 단지는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다. 먼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6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6㎡ 총 670가구다. 서해와 접하고 있어 영구적인 오션뷰(일부)가 가능하며, 바로 앞에 레일바이크 등으로 유명한 씨사이드파크가 펼쳐져 공원 조망도 확보했다. 또한 주변으로 다수의 근린공원이 에워싸고 있고, 영종둘레길도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쾌적함을 더했다.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인근에 행정타운이 조성 예정이라 생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초교 부지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운남초, 영종중, 하늘중 등의 학교가 들어서 있다. 영남권 해안도시에도 오션뷰 가능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경북 포항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가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678가구로 구룡포 바다 앞에 위치해 파노라마 오션뷰가 가능하다. DL건설이 경남 사천에 짓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도 오션뷰(일부세대)를 누릴 수 있다. 이달 분양을 앞뒀으며,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다. 거제에서는 유림E&C가 장승포동 일대에 ‘거제 유림노르웨이숲 디오션’ 아파트 84~161㎡ 299가구 당첨자 계약을 앞뒀다. 장승포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특징이다. 이밖에 강원 고성에서는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태영건설 시공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이 공급을 앞뒀다. 전용면적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로 아야진 해수욕장이 가까워 동해 바다를 조망(일부 가구 제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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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도 브랜드+역세권 전성시대… 주목할 곳은?반도건설, '상봉역 포 스퀘어’ 투시도 최근 주택시장 침체되는 것과 반대로 상가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모양새다. 실제로 작년 말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상가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서울의 분기별 상업시설 공실률을 살펴본 결과,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4분기 10.0%까지 올랐다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 9.5%로 줄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지난해 4분기 6.7%에서 올해 1분기 6.2%, 2분기 6.1%로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자, 상가 분양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역세권 입지를 갖춘 브랜드 상업시설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모이고 있다. 역세권 입지의 경우 역 주변으로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어 수요가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많다. 여기에 대형건설사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브랜드까지 더해진다면 주목도는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랜드 역세권 상업시설은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4월 GS건설이 대구 서구 내당동에 공급한 역세권 브랜드 상업시설 ‘세븐스 스퀘어’는 최고 8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도 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 브랜드로 주목을 받으며 단기간에계약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 고강도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겪자 시중 유동자금이 투자 안정성을 쫓아 브랜드 역세권 상업시설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브랜드 상업시설은 일반 상가 대비 주목도가 높아 수요자들에게 기억되기 쉽고, 역세권 입지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역세권 입지를 갖춘 브랜드 상가는 흥행불패로 여겨지는 만큼 수요자 및 투자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KT&G 부지에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상봉역 포 스퀘어’는 지하 1층~ 지상 3층, 총 89호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중앙선이 지나는 상봉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와 함께 망우로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입주민 고정수요와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상봉터미널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의 미래수요까지 품고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엔터식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수요 흡수에 유리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단지 내 상업시설을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에 조성되는 브랜드 상업시설로 총 55호실로 구성된다. 1호선 화서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이 계획 중에 있어 개통 시 광역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점이 브릿지로 연결돼 방문객 흡수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대유평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일원에 상업시설 ‘도봉 롯데캐슬 하이브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가 기대된다. 홈플러스(방학점), 복합쇼핑몰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CGV(예정), 도봉구청 등의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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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중심에서 누리는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 ‘이너시아 남산’ 오피스텔 9월 분양 예정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에 ‘이너시아 남산’ 오피스텔이 9월 분양 예정이다. 남산을 마주하고 있고, 3개의 지하철 노선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일대에서 보기 드문 투룸형으로 선보여 서울 중심에서 남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너시아 남산은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50-6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5~53㎡ 총 121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35㎡ 24실 ▲45㎡ 69실 ▲51㎡ 14실 ▲53㎡ 14실로 구성된다. SL홀딩스가 시행하며, 우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너시아 남산 투시도 이너시아 남산은 서울 최중심 입지에 걸맞은 최상의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충무로역(3·4호선)과 명동역(4호선)이 도보 6분대에 있고, 을지로3가역(2·3호선 환승)도 걸어서 8분대 거리다. 서울 중심부를 ‘十자’ 로 가르는 퇴계로와 삼일대로가 접해 사대문 곳곳으로 신속히 이동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남산 서울타워와 남산공원이 가깝고, 청계천을 거닐기도 좋다. 명품을 비롯한 쇼핑의 중심인 신세계, 롯데백화점 본점이 근거리에 있고, 명동, 을지로 등 주요 상권을 원스톱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시청, 중구청, 인제대 서울백병원, 서울역 등도 인접하다. 중심업무지구에서 희소성 높은 투룸형 구조도 시선을 끈다. 일부 호실에는 채광을 극대화한 3베이(BAY) 구조로 나오며,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도입해 실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방 환기창 특화로 음식 조리시에도 부담이 없고, 여유로운 일대일 주차 공간도 갖췄다. 주거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최신) 기준 중구에는 총 5만7814개의 사업체가 위치한다. ‘중소기업 범위를 초과하는 사업체’가 269곳에 달해 서울 전체의 15.3%가 몰린 점이 눈에 띈다. 오피스텔 수익률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 수익률은 4.19%로 연초(4.17%)보다 소폭 올랐다. 오피스텔이라 분양 받는데 부담도 덜하다. 청약통장 유무나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다. 100% 추첨제인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을 분양 받아도 아파트 청약시 무주택 조건도 유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껏 중구 내 오피스텔 공급은 주요 인프라와 거리가 있는 동부권에 편중되어 있었고, 대부분 원룸형 구조로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 이너시아 남산은 중구 내 중심에 자리하고, 투룸형 구조로 설계돼 집 다운 주거시설을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라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 문턱도 낮아 투자자는 물론 서울의 최중심에서 차별화된 생활을 경험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 비중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너시아 남산 분양 홍보관은 서울 중구 삼일대로299 이화빌딩 1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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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은 높여주고 관리비는 낮춰주고… 요즘 진짜 대세는 '스마트 홈'코로나19 이후,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집 밖에서도 집안 가전제품이나 각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게 일상이 된 가운데 건설사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 한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 타 단지와 차별화에 나서는 추세다. 세계,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 추이 실제 스마트 홈 시장은 건설사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제조사, 통신사까지 뛰어들며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2021 세계 스마트 홈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 홈 시장은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 스마트 홈 산업현황’에서도 국내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2021년 85조7048억원에서 2023년 10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홈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최근 아파트에 적용되는 시스템도 음성인식, 지문인식 나아가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되는 등 높은 수준으로 확장됐다. 특히 주거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 에너지 절감과 같은 경제성까지 다방면에 적용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1월 경기 성남시에 공급된 ‘위례 자이 더 시티’는 자이 스마트패스, 자이 에너지 세이빙 등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으며 1순위 청약에서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2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역시 음성인식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전 및 기기를 제어 가능한 스마트 홈으로 평균 183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도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마트 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시에 '더샵 광양라크포엠(전용 84~159㎡, 총 920가구)'과 전북 군산시에 ‘더샵 군산프리미엘(전용 84~109㎡, 총 704가구)’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에는 스마트 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된다. 이는 국내 최다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가 제공되어 스마트폰 앱 또는 음성인식으로 일상 속 편안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되는 편의기술(AiQ Convenience)과 세대현관 앞 서성거림 감지, 승강기 안전 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기술(AiQ Safety),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환기시스템과 같은 건강기술(AiQ Health) 등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GS건설은 9월 충남 아산시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1단지 전용 74~149㎡ 739가구, 2단지 전용 84~149㎡ 849가구, 총 1588가구 규모다.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이 도입된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전용 55~99㎡, 총 1199가구)'을 분양 중이다. 외출 시 스위치 하나로 세대 내 모든 전등 소등과 가스밸브 차단이 가능하고, 에너지사용량과 주차위치, 날씨정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생활정보기가 도입된다.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에도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들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 입출차 관리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는 충북 옥천에 위치하며, 전용 84㎡·109㎡, 총 545가구 규모로 9월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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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공공·민간 분야 이음 5G 장비 공급 확대삼성전자 이음 5G 인포그래픽 삼성전자가 국내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민간에 이음 5G(5G 특화망)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 5G의 특성과 5G 기술력을 활용해 파급력 있는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 및 확산하고, 이음 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음 5G는 이동통신 사업자 외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안전 △수자원 관리 △의료 △의료교육 다섯 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음 5G 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 한국산업단지공단(안전),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 관리)와 협력해 공공의 이익과 안전, 보안이 강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의료), 삼성서울병원(의료교육)과 협력해 이음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첨단 의료·통신 기술이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한다. 삼성전자는 각 수요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 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Compact Core)[1],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2],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이음 5G를 활용해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3] 가상 변전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무인 감시,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한 현장 모니터링 등 업무 환경의 편의성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음 5G 기반으로 산업현장 디지털 안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위험 구역 감시·분석, 화재 감지, AI 기반 전기·설비 과부하 모니터링 등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음 5G 기반 물 관리 자동화를 바탕으로 스마트 정수장과 교량 안전관리 서비스를 구현해 시설물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재난재해 예측도를 높인다. 이대목동병원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3D 데이터를 몸 위에 투영하고, 의료진 간 수술 영상과 음성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비대면으로 협진하는 등 이음 5G 기반의 지능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음 5G를 통해 수술 현장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하는 원격 수술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AR 글라스를 활용한 로봇 회진, 응급기술, 인공호흡기 교육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장용 상무는 “이번 국내 공공·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특화망 서비스 상용 노하우가 결합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리더십과 국내외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월 국내 이음 5G 상용 확대와 공공 이익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4.7GHz와 28GHz를 모두 지원하는 이음 5G 전용 장비를 출시하고, 네이버 신사옥에 이를 적용한 국내 최초 이음 5G 상용을 지원한 바 있다. [1] 컴팩트 코어(Compact Core)는 5G 특화망 전용 코어로, 주요 코어 기능을 컴팩트한 제품 안에 탑재해 일반 기업에서도 제품 설치와 망 운영이 쉬우며 전용 기지국과 함께 엔드투엔드(End-to-end) 특화망 솔루션 제공을 할 수 있다. [2]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는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으로, 무선통신 부분(Radio Unit)·디지털통신 부분(Digital Unit)·안테나를 하나의 함체로 통합한 제품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자체 칩셋 내재화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가상공간(컴퓨터)에 현실 속 장소 또는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모의시험(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하고 검증해 보는 기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