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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식품 수출로 활로찾는다”수출기업 적극 육성해남군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농식품 해외수출에 한층 속도를 높인다. 군은 오는 3월부터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맞춤형 1:1 컨설팅 지원은 수출전문가를 연계해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을 위한 자문을 진행하는 한편 현지 온·오프라인마켓 입점비, 홍보용 콘텐츠 제작비 등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는 신규로 수출에 필요한 상하차 비용, 수입·통관수수료 등 부대 운임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최대 1,000만원이었던 수출포장재 지원을 수출실적에 따라 5,000만원까지 확대하고, 해외 유기인증 등 인증 취득 비용과 수출소모품 구입비도 지속 지원한다.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A한인축제 참가 지원을 비롯해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판촉행사와 오프라인 매장 연계 행사, 해외 농식품박람회 참가 부스 지원 등 다양한 해외 판촉행사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수출 확대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다. 지난해 즉석밥용 친환경쌀 500톤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남배추 1,000톤이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으며, LA한인축제 참가, 한남체인․꽃마USA와 연계한 판촉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수출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1월에는 명현관 군수가 미국내 최대 규모 한인마트와 농식품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업체 수출협의를 통해 냉동김밥용 해남쌀 180톤을 수출하기로 계약이 성사되는 등 활력있는 수출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2024년에는 수출품목을 농산물 원물 중심에서 가공품으로 다양화하고, 수출국또한 중국, 동남아 등 인근 국가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수출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지난해부터 해남의 대표 농식품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 결과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며“올해는 수출물류비가 폐지됨에 따라 농식품 수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지원을 한층 강화해 수출기업의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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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023년 매출 5,520억·영업익 550억원 기록휴온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2023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35%, 120%,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이 북미시장에서 연간 262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한 점이 주효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의 고성장과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의약품 처방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2,6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뷰티·웰빙 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토대로 매출액 1,888억원 달성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는 자사몰과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섰다. 수탁(CMO)사업은 분기마다 늘어나고 있는 점안제 매출의 증가로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2억, 영업이익 110억, 당기순이익 92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32%, 144% 증감했다. 상여금 반영 등 일회성 판관비 증가와 2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 및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휴온스는 올해도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천 2공장 증설로 점안제 라인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렸으며, 지난해 말 인수한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크리스탈생명과학을 통해 250억원 규모 이상의 새로운 고형제 의약품 생산라인을 확보했다. 휴온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2024년 매출액에 대한 전망을 6,353억원으로 공정공시하며 15% 성장 목표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는 올해 생산 라인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 수출품의 다양화와 내실 경영을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기조와 영업이익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결산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330원으로 결정하고 배당기준일 4월 1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배당금은 주당 630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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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로수젯’, 수입약 아성 깼다…한국 전문약 원외처방 매출 ‘1위’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으로 등극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한 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167억여원을 달성하면서, 한국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입의약품의 처방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래 국내 제약회사 자체 개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첫 사례”라며 “수입의약품 일변도인 한국 약품 시장 환경 속에서 일궈낸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2개 성분이 복합된 ‘로수젯’은 2015년 첫 출시 이후 1년여만에 243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2023년에는 한 해 동안 1788억원의 처방 매출을 올리며 국내 제약사 자체 개발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로수젯의 높은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은 탄탄하게 구축된 유효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들이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수젯을 이용한 임상 연구 15건이 SCI급 저널에 등재됐는데, 이는 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 가장 많은 임상 연구다. 특히 국내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 378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로수젯 대규모 연구(RACING Trial)가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란셋(The Lancet)에 게재되며 폭발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 RACING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된 7편의 하위 분석 결과도 다양한 환자군(당뇨병 동반, 노인, PCI 이후,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대사증후군 등)에서 로수젯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며 잇따라 유명 학회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이 지난 1월 기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제품 1위에 오르며 한국의 제약 주권을 상징하는 치료제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며 “한미약품은 로수젯 외에도 매출의 90% 이상을 자체 개발 제품으로 채우고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더 좋은 약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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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싸이젠® 전자 자동화 투약 및 실시간 모니터링 디바이스 3세대 ‘이지포드(Easypod)®’ 출시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14일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인 ‘싸이젠(SAIZEN®) 리퀴드 카트리지주’(성분명 소마트로핀)의 환자 대상 전자 자동화 투약 및 실시간 모니터링 디바이스 2세대 이지포드(Easypod)®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3세대 이지포드(Easypo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장기 치료가 필요한 성장호르몬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2008년 이지포드®를 출시했다. 이지포드®는 3단계 투여법과 한 번의 용량 설정으로 매일 쉽고 간편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주사 바늘이 숨겨져 있어 주사에 대한 공포심이 있는 환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3세대 이지포드®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낮추고 투약 기록을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 임상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펜 타입 디바이스 대비 투약 편리성을 증진하고 인적오류를 최소화한 기능을 추가해 2023년 10월 6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변경 인증을 받았다. 2024년 2월 기준 한국을 포함해 18개국에 허가 및 12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출시 전 2023년 12월 14일 ’스마트기기 통한 성장호르몬 치료의 새로운 세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주요 기능과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3세대 이지포드®는 투약 속도와 시간 및 바늘 깊이를 간편하게 조정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바늘이 숨겨져 있어 주사에 두려움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투약 시 긴장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주사 속도, 깊이, 투여시간 세분화 기능을 적용해 적은 체중으로 작은 단위의 투약이 필요했던 소아 환자들도 자동 분할 주사가 가능해졌으며, 피부 센서 면적이 확대되어 정해진 용량에 맞춰 정확한 투약을 진행할 수 있어 자가 투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했다. 나아가 3세대 이지포드®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디바이스 전면부에 투약 버튼을 위치시키고 스마트폰처럼 사용이 편리한 터치스크린 기술을 접목시켜 어린 환자들도 직관적으로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모델과 달리 배터리 분리를 통해 개별 충전이 가능해졌으며,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를 절전모드로 설정할 경우 최대 3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소아∙청소년 환자 특성에 맞춰 충격 흡수 및 습기에 대한 견고성도 향상시켰으며, 투약 시 데이터가 디바이스와 연결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동 전송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치료 상황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장기적인 투약이 필요한 성장호르몬 치료는 어린 환자들이 꾸준하게 자가투약을 해야 한다는 점에 환아와 보호자 모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편의성을 높인 자동 투약 기기 사용이 환자의 투약 순응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3세대 이지포드®의 투약 데이터 자동 전송 및 분석 시스템과 관련해 “환자의 순응도와 치료경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분석하며 향후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황인겸 내분비사업부 총괄은 “성장호르몬 치료 분야에서 Smart Device와 e-Health system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개발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 특히, 이번 3세대 이지포드®는 투약 편의성과 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하여 훨씬 더 개선된 자동화 투약기기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와 하나됨(As One For Patients)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기술과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싸이젠 리퀴드 카트리지주(소마트로핀)는 전 세계 82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는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이다. 싸이젠은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Pediatric Growth Hormone Deficiency; PGHD), 골단이 폐쇄되지 않고 염색체 분석에 의해 터너증후군으로 확인된 소아의 성장부전(Turner Syndrome; TS), 만성신부전증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지연(Chronic Renal Failure; CRF),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소아에서의 성장지연, 특발성 저신장증(Idiopathic Short Stature; ISS)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성장호르몬 분비 자극검사(Two dynamic test)에 의해 확진된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가진 성인의 성장호르몬 대체 요법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6mg, 12mg 투여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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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 월 판매량 140만 정 돌파 “시장 점유율 1위 목표”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는 자사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지난 1월 한 달간 140만 정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월 판매량 100만 정 돌파 이후 3개월 만으로,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 대비 57.9%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헤어그로정의 판매량이 대폭 향상된 요인은 국내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탈모 유형 중 헤어그로정의 적응증인 안드로겐 탈모가 가장 흔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22만 4,688명에서 2022년 25만 573명으로 4년새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20~30대 젊은 탈모 환자도 매년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탈모 치료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 제품별 처방조제액 순위에서 헤어그로정은 6년 연속(2018년~2023년)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헤어그로정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이며 합리적인 약가로 최소 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30정 제품과 90정 제품으로 포장 단위를 다변화함으로써 의사의 처방 및 환자의 보관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기도 하다. 한올바이오파마 탈모치료제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부터 탈모제품군을 주력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박수진 대표이사 선임 이후 특화 공장 라인을 앞세워 영업마케팅 부분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같은 품목 특화 전략이 탈모 제품군 판매량 증가에 주효하게 작용하며 헤어그로정 1월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대비 132.6% 증가했으며 또 다른 탈모치료제 아다모정, 탈모보조치료제 판그로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대표는 “탈모 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탈모환자들의 복용과 의사들의 처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제형, 포장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올은 올해 헤어그로정 월 200만 정 돌파를 목표로 하며, 향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날까지 탈모치료제 품목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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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최종 우승 기업 발표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지원하는「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Korea Startup/Biopharma Acceleration Program 2023)」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진흥원과 다케다는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수상 기업으로 종양학 분야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신경과학 분야는 뉴로그린(Neurogrin), 총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진흥원과 다케다가 공동 주관하는 협력 사업으로, 다케다의 관심분야에서 혁신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해 1년 간의 공동연구계약(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를 체결하고, 해당 기간동안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와 연구비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케다 관심분야인 ‘종양학(Oncology)’과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 혁신 기술 보유기업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모집 공고를 통해 50여 곳의 기업에서 참가 신청하였으며, 지난 12월 서류심사를 통과한 4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이들 4개사는 지난 2월 1일 진흥원과 다케다가 공동 주관한 피칭 이벤트에서 일본 항암 신약 발굴 부서(Oncology Drug Discovery Unit Japan)와 신경과학 신약 발굴 부서(Neuroscience Drug Discovery Unit)를 비롯한 외부혁신센터 일본/아태지역(Center for External Innovation Japan/APAC)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케다와의 공동연구계약(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에 따라 수상 기업 2곳은 총 연구비* 1천 5백만엔(한화 약 1억 4천만원 상당)을 반으로 나눠 갖게 되며 다케다 소속 신약개발 전문가와의 1년간 멘토십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종양학 분야에서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뉴로그린(Neurogrin)이 각각 단백질 분해 기술의 혁신성과 신경질환 연구에 적용가능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 연구비는 현재 진행중인 Takeda와 수상기업 간 연구 계획 조정에 따라 최종 금액이 변경될 수 있음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다케다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견인할 혁신 기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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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 모색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팀 브리어클리프 AIPH 사무총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 농업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상생활 속 먹거리 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을 요청했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8일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양광중(梁光中) 대표를 만나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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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세계심포지엄에서 리소좀축적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 발표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4~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 및 파브리병 치료제인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를 각각 포스터로 공개했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들이 발현되다 심할 경우 15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 환자수는 약 70~80명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가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라제’는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탄생한 치료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함으로써 단일 치료제에 의존하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해 왔다. 이번 3상은 효소 대체 치료 요법 경험이 없는 5세 이상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헌터라제를 52주 동안 주 1회 정맥 투여한 환자군과 과거 위약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6분 보행 검사(6-Minute Walk Test [6-MWT])와 요로 클리코사미노글리칸(urine GAG)의 기저치 대비 변화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보여 우월성을 입증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과 파브리병 치료제인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를 각각 공개했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으로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를 개발 중이다. GC1130A는 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 (ODD)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MPS IIIA 질환마우스에서 증명된 우수한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 감소 효과와 뇌병변 개선 결과를 발표하였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의 결핍으로 당지질이 축적되어 주로 심장과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이미 허가받은 효소대체요법이 존재하나 신장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었다. GC녹십자는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시켜줄 월 1회 피하투여 가능한 장기 지속형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인 ‘GC1134A/HM15421’를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는 동물 모델에서의 평가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지속적인 분포와 신장기능 개선 및 섬유화 억제 효능에 대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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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진행최근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은 지난 달 26일 ‘(사)따뜻한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추위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연탄 1,20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동국제약의 한 직원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국제약은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2014년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을 발족했으며, 매월 임직원들이 희망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 지역 및 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나눔이나 봉사 활동을 진행해, 총 379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이행 및 자원 낭비를 줄이며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제적 기준에 입각하여, 인권 존중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운영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여 사회적 가치에 우선하는 건강한 기업지배구조를 만들어 주주, 지역사회,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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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헬스2024 공동관 136억원 수출계약 성과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운영한 2024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아랍헬스2024) 기업공동관이 136억원(1,025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아랍헬스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180여개국 3,45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참관객 11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분야 대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케이메디허브 기업공동관에서는 국내 7개 기업(▲㈜멘티스(추간체고정재) ▲㈜비에스엘(줄기세포 자동분리기) ▲㈜세신정밀(치과용 의료기기) ▲㈜쓰리에이치(지압침대) ▲㈜엔도비전(척추내시경 수술장비, 기능성지혈제) ▲㈜인트인(자가정자분석기) ▲㈜제이에스테크윈(방사선검출기))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괄호 안은 기업별 주력제품). 그 결과 전시회 기간(1.29~2.1, 4일) 동안 공동관 참가기업은 642억원(4,826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136억원(1,025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공동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기업의 비용부담 완화와 바이어 상담 활성화 두 가지 측면을 중점 지원했다. 우선, 공동관 참가기업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전시 참가를 위한 공동관 임차비와 부스 설치비 지원은 물론 전시회 현장에서 필요한 식음료와 사무용품 등도 제공했다. 바이어 상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공동관 부스 예약에서부터 결실을 맺었다. 유동인구가 몰리는 홀(Hall) 출입구 정면 위치를 선점한 것이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케이메디허브 기업공동관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공동관이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를 선점한 덕에 현지 바이어의 접근이 용이했고 덕분에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며, “내년 공동관 규모를 두 배 늘릴 수 있다면 꼭 검토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진영 이사장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