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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쿠웨이트 대표 한상 기업과 K-푸드 수출 확대·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용필 두바이지사장(왼쪽), 쿠웨이트 싱가리아 박문수 대표(오른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쿠웨이트 대표 한상 기업 싱가리아(대표 박문수)는 4일 쿠웨이트시티에서 K-푸드 중동 수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80년 설립된 싱가리아(SINGAREA FOODSTUFF)는 쿠웨이트 수도를 중심으로 아시안슈퍼마켓(Singarea Asian Market) 3개 점과 프리미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까르푸(Carrefour), 룰루(Lulu), 모노프릭스(Monoprix) 등 쿠웨이트 전역의 글로벌 유통기업에 K-푸드를 공급하는 연 매출 1200만 달러의 유력 벤더 기업이다. 양 기관은 향후 ▲ 쿠웨이트 등 중동 시장 K-푸드 수출 확대 ▲ 해외 공동물류 운영과 중동 수출입 관련 정보 교류 ▲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과 전 세계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의 K-푸드 영토 개척을 위해 공사 두바이지사 주도로 연내 추진할 ‘중동한국식품연합회’ 조직 결성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쿠웨이트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한상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K-푸드의 중동 신시장 수출 확대는 물론, 한국과 수교 45주년을 맞이하는 쿠웨이트에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이자”라고 당부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전 세계 40개국 65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이끌어 탄소 넷제로(Net-Zero)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김춘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김 사장의 저탄소 식생활 확산 노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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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베트남 신규 수출 계약 연속 체결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신제품 동성청심환골드와 건강음료 3종(원기력파워, 헛개해취굿모닝, 산삼배양근)의 베트남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신제품 동성 청심환골드는 침향, 아연, 영지버섯, 6년근 흑삼 등 20여 가지 천연물을 배합한 환제품으로 뇌질환 예방, 기력 회복,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본 계약은 약 50억 원 상당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수출, 유통 업체인 ㈜핌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잇달아 동성제약의 건강음료 3종(원기력파워, 헛개해취굿모닝, 산삼배양근)의 총판 계약도 이루어졌다. 동성제약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숙지황과 상심자(오디), 복분자가 함유된 피로회복 음료 ‘원기력파워’와 숙취해소 음료인 ‘헛개해취굿모닝’, 산삼배양근 추출액을 담은 원기회복 음료 ‘산삼배양근’이다. 동성제약은 ㈜에스엔비디코리아와 건강음료 3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총 70만 병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피로 회복을 돕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은 “최근 수출금액과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를 견인한 핵심 수출 국가는 베트남이다.”며 “앞으로 베트남을 수출 전략 국가로 지정하고 로컬라이징 제품을 개발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제약은 4월 18일부터 개최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 뷰티케어 엑스포 2024(Vietnam Hanoi Beautycare Expo 2024)’에 참가해 기업 및 브랜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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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생명과학, ‘휴온스생명과학’으로 사명 변경크리스탈생명과학이 (주)휴온스생명과학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인명을 ‘휴온스생명과학(대표 민병복)’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의 종속회사로서 휴온스그룹의 비전인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과 발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의약품 위탁생산(CMO)등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배회사인 휴온스는 지난해 말 크리스탈생명과학의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휴온스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오송공장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그간 적자가 지속되는 등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휴온스 특유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 이미지로 탈바꿈 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휴온스생명과학 민병복 대표는 “금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 체제 등을 새롭게 재정비함과 동시에 사업구조의 효율적인 개편을 이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휴온스 자회사로서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우뚝서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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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 사과 재배 현장 찾아 수급상황 살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사과 주산지인 경상북도 포항시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올해 작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 기후변화와 이상 기상의 영향으로 사과 작황에 피해가 컸다”며, 수급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산 및 유통과 소비 각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김 사장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명이나물 재배 및 수출기업인 농업회사법인(주)독도무역(대표 윤성근)을 방문하여 생산현장 및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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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세포치료연구소 강진희 CDO 영입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지씨셀(대표 제임스박, 144510)이 R&D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 개발 및 글로벌 규제 전문가 강진희 최고개발책임자(Chief Development Officer, CDO)를 새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강진희 신임 본부장은 전(前) 네오이뮨텍(NeoImmuneTech Inc.) 글로벌 전략 본부장 겸 최고규제책임자(CRO)를 역임하며 T 세포 기반 면역항암과 감염질환 치료제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미국·유럽 허가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사업 기획 및 관리 등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이전에는 폴루스(Polus Inc.)에서 글로벌제품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규제전략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사업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이전에 셀트리온과 ELC 그룹(UK 및 유럽기반 컨설팅 회사로 현 ProductLife Group), 오츠카제약 등에서 글로벌 임상과 허가 전문가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축적하였다. 지씨셀은 최근에 영입한 원성용 세포치료연구소장과 함께 강진희 본부장의 합류로 새로운 리더십과 전문성을 통해 한단계 높은 수준의 R&D 전략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지씨셀 관계자는 “강진희 본부장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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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규제혁신을 통한 신기술 식품 연구개발 지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4월 4일 풀무원 기술원(충북 청주 소재)을 방문하여 차세대 신기술 식품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육상 양식김, 식물성 대체식품 등 다양한 신기술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김성곤 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자원 부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최소한의 자원으로 환경 오염 걱정 없는 미래 먹거리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대체식품이 개발·생산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력과 식품 안전 규제과학 정책이 상승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신기술 식품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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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한국 특허 등록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로써 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를 받고 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해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 같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JW0061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0061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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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레스토, 2024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에서 병기 C 단계 및 처음 진단 받은 HFrEF에 우선 사용 권고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지난 3월 8일 발표된 2024년 미국심장학회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관리를 위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2024 ACC ECDP)’에서 병기 C 단계 및 처음 진단 받은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이하 HFrEF) 환자에 대한 우선 사용이 권고됐다고 3일 밝혔다.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최신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심부전 환자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제시되는 실용적인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이다. 해당 지침은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HFSA(미국심부전학회)의 심부전 가이드라인이 4-5년 주기로 개정 되는 사이 발표되는 최신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근거 기반 치료 프로세스 및 치료제 용량 조절, 환자 치료 순응도 향상, 동반 질환 관리와 완화 치료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올해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외래 환경에서 좌심실 심박출률이 40% 이하이면서 증상이나 임상적 불안정성 징후가 없는 만성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지침에서 엔트레스토는 HFrEF 환자의 입원율 및 사망 위험을 줄이고, 심부전으로 비대해진 심장 크기를 감소시키는 등 최적화된 치료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는 이점을 기반으로 HFrEF 환자에게 가능한 엔트레스토를 바로 적용해야 한다는 이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엔트레스토는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병기인 C 단계(stage C)를 처음 진단 받은 HFrEF 환자에서 1차 치료 사용이 권고됐다. 또한 엔트레스토는 HFrEF를 처음 진단 받은 환자(de novo HFrEF)에서도 최대 적정 용량 도달을 목표로 한 빠른 사용이 권고됐다.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저해제(RAASi) 중 ARNI 계열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단독으로 치료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알고리즘 내 포함됐다. ACE 억제제 또는 ARB 치료는 엔트레스토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권고된다.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엔트레스토 등 ARNI 계열 치료제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ACE 억제제 또는 ARB 치료를 먼저 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FrEF를 처음 진단 받은 환자에서는 3개월 내에 ARNI 계열 치료제 엔트레스토 등의 최대 적정 용량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ACE 억제제 또는 AR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ARNI 계열 치료제 시작을 연구한 최근 임상 데이터 결과에서 엔트레스토 등 ARNI 계열 치료제의 내약성 및 효과를 확인한 결과가 기반이 됐다. 한편 이번 지침은 올해 가이드라인 권고 약물 치료(GDMT, guideline-directed medical therapy) 중 심부전 치료의 4가지 주요 치료제(4 pillars)로 꼽히는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베타 차단제(beta-blocker), 미네랄코티코이드 저해제(mineralocorticoid antagonist),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의 초기 치료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빠른 치료 시작과 최대 용량 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상언 교수는 “HFrEF 최신 치료 전략이 담긴 이번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에서 엔트레스토가 입원율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토대로 병기 C 단계와 처음 진단 받은 HFrEF 환자 치료에 엔트레스토를 가능하면 초기에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돼 그 의미가 크다”며 “엔트레스토는 국내에서 입원 초기 및 외래 환자 1차 치료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있는 만큼, 이번 지침을 근거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전략을 펼쳐 국내 심부전 치료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국내 단독 ARNI 계열 치료제 엔트레스토는 이번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에서 기존 RAAS 저해제 대비 HFrEF 환자에 우선 권고되는 치료제로 권고됨에 따라 그 동안 축적해 온 임상 결과에 더해 그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며 국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트레스토는 국내 전례없는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치료제로서 심장에 직접 작용하는 혁신 치료제다. 두 가지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에 작용하며, 심혈관계에 이로운 NP 신경 호르몬은 활성화하는 동시에 심혈관계에 해로운 RAAS는 억제한다. 2022년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정상보다 낮은 만성 심부전 환자 적응증이 추가 허가됐다. 2023년에는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 만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인정받아 2022 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진료지침 및 2022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HFSA(미국심부전학회)와 2021 ESC(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기존 RASi(ACEI, ARB)보다 1차 치료제로 권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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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방광암 진단 검사법 ‘얼리텍-BCD’ 미국 공식 의료코드 취득체외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 228760)의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가 미국 의학협회(AMA)로부터 소변 기반 방광암 검출 검사법 ‘얼리텍-BCD’에 대한 ‘CPT-PLA’ 코드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에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해당 검사에 대한 적절한 CPT 및 PLA 코드를 사용해 청구해야 한다. CPT 코드는 수술 및 의료 절차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며, PLA 코드는 병리학 및 검사 절차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에 지노믹트리가 취득한 CPT-PLA 코드는 LDT(Laboratory Developed Tests: 임상검사실에서 개발하고 사용하는 진단 테스트)와 같은 특정 제조업체에서 만들거나 특정 검사실에서 수행하는 고유검사에 적용된다. PLA 코드를 사용하면 보험 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때 검사실에서 고유한 검사를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코드를 사용해 의료 서비스 청구서 작성 및 의료청구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에 취득한 CPT-PLA 코드는 2024년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되며, 향후 혈뇨를 가진 환자들의 소변 시료를 사용해 효과적인 방광암 진단을 용이하게 하고 보험 보상청구 및 지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방광암은 2023년 기준으로 가장 흔한 암 중 6위를 차지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방광암의 가장 흔한 징후는 혈뇨로, 혈뇨 환자는 육안적 혈뇨와 미세 혈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육안적 혈뇨증세 성인 중 약 2~18%와 미세 혈뇨가 있는 환자 중 약 2~5%만이 방광암으로 진단된다. 현재 방광암 진단은 방광경 검사법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는 침습적이며 순응도가 높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노믹트리의 ‘얼리텍-BCD’ 검사는 혈뇨 환자의 소변 DNA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하고 임상시험을 거친 방광암과 관련 된 후성 유전학적 생체 표지자인 ‘PENK 메틸화’를 민감하고 정확하게 감지해 방광암 환자를 구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노믹트리의 자회사인 ‘프로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 관계자는 ‘얼리텍-BCD’ 검사에 대한 전용 CPT-PLA 코드 취득은 우리 진단 검사법에 대한 합법적인 접근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국 공보험과 사보험 보상을 받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우리는 이 새로운 검사법이 방광암 조기 진단 프로그램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노믹트리 대표이사인 안성환 박사는 "얼리텍-BCD 검사법의 성공적 개발로 인해 방광암 체외 조기진단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코드 획득으로 진단법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환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비를 완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CPT-PLA 코드를 부여 받은 주요 진단 서비스로는 유방암 재발 검사로 알려진 ‘온코타입 DX(OncoType DX)’, 대장암 선별검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콜로가드(Cologuard)’, 암 유전체 검사인 ‘파운데이션원 CDX(FoundationOne CDX)’와 액체생검 기반의 ‘가던트360 CDX(Guardant360 CDX)’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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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제2회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미국 현지 법인과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 투어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전국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무궁무진한’ 팀 명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 덕성여자대학교 김예진 학생 팀이 수상했다. 이어 ‘연듀(연세대학교 박정현, 이준근)’, ‘심사숙고(숙명여자대학교 이용은, 제선영)’ 팀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 약대생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5박 6일간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법인이 위치한 미국 록빌(Rockville) 지역과 보스턴 지역 내 신약개발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주제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17팀의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서면 심사를 진행해 총 7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은 대면 발표 형태로 심사위원과 본선 진출팀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승원 대표를 비롯한 연구개발, 특허,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듣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 기준은 논리력과 창의성, 구체성, 실용성 등으로, 실시간 점수 집계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무궁무진한 팀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 및 스크리닝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파킨슨병 유발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통해 질병 고위험군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임상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 1회 약대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영남대학교 송해린 학생이 참석해 제출한 과제를 소개하고 미국 바이오클러스터 방문 경험을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대상을 받은 무궁무진한 팀의 덕성여자대학교 김나영 학생은 “제1회 공모전에 참여했던 선배의 추천으로 공모전을 알게 됐는데, 진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약학이 함께 발전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함께 참가한 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약학이 공존하면서 일으킬 커다란 변혁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유전체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큰 핵심 안에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보려 했던 의도가 잘 전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수준급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학생들이 많아 한올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약대생들이 신약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미래 신약개발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