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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카이스트와 함께 규제과학 연구 전문성 높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성에 기반한 규제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KAIST(총장 이광형)와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10월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 공동연구 발굴·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공동연구 추진 ▲양 기관 교육 프로그램 연계·공유 ▲국내외 최신 식·의약 연구 정보·동향 공유 등이다. 특히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활용, mRNA 백신·치료제 기술·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마약류·식품 위해성 평가 등 첨단 분야에서 KAIST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약처와 KAIST가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되어 국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이 식약처와 KAIST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KAIST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와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규제과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규제과학 전문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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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맞는 지원정책 요구키로대한종합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가 16일 오후 6시 경기도 분당소재 더블트리비아힐튼서울판교에서 제1차 이사회 및 가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월 협의회 창립 후 개최된 첫 이사회로 20여 임원 병원에서 병원장 및 이사장, 행정책임자가 참여했다. 정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을 도모하고 지원하고자 협의회를 창립한 만큼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시설과 장비 등에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이 필수의료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의료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수급에 정부가 전향적으로 나서 지원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영진 회장은 환자쏠림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360여 종합병원을 잘 활용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 당국과 긴밀한 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진 이사회는 김병근 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의료전달체계 및 필수의료 해법 제시 ▲의사 수가 외 의료기관 관리료 등 수가정비 및 개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급 확충방안 제안 ▲대학병원 분원 설립 등 과잉공급 우려되는 병상수 정비와 지원정책 마련 ▲3차 상대가치 개편안 문제점 도출 및 대응방안 모색 ▲인건비 및 물가상승에 못 미치는 수가 현실화 필요 등의 문제를 공유하고 의료의 허리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종합병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가 나서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의료 빅데이터의 광범위한 활용방안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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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 전개지난 16일 성남 판교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펼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16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헌혈 참여 문화 조성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텍,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엠앤씨 등 휴온스그룹 사옥에 근무하는 가족사 임직원이 함께 동참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혈액이 필요한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인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단체 헌혈을 비롯해 근로 장애인 일손 돕기, 배식 봉사 등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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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아시아나항공과 헬시 트래블 이벤트 진행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과 헬시 트래블(Healthy Trave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10월 18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헬시 트래블 키트(Healthy Travel Kit)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탑승객 및 우수회원(다이아몬드플러스, 플레티늄)에 한정해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는 인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에서 제공한다. 동아제약과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제작한 헬시 트래블 키트(Healthy Travel Kit)는 에너제틱한 시간을 만드는 건강기능식품과 깔끔한 인상을 지켜줄 위생용품을 모두 담은 특별한 여행용 건강 키트이다.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바이브, 구강청결제 가그린 등 동아제약의 8개 인기 품목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제품을 담은 파우치는 다양한 여행용품을 휴대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로 아시아나항공의 메인 컬러인 브라운을 적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헬시 트래블 키트, 오쏘몰 말본 레디백, 아일로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 본 품(28일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헬시 트래블 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 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디몰의 Best 20품목을 최대 60% 할인가로 소개한다. 이들 제품을 1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헬시 트래블 키트(Healthy Travel Kit)를 제공한다. 또 퀴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10만 마일리지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헬시 트래블 키트는 여행의 밀도를 높이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기획된 특별한 굿즈”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관계자 또한 “아시아나 항공과 동아제약이 엄선한 퍼스널 케어 솔루션이 고객들의 건강하고 특별한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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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관계사 레졸루트,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 대상 RZ358 투여 사례 발표한독의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가 10월 11일(미국시간)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expanded access program, EAP)’에 따라 RZ358를 투여한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tmHI)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 사례를 발표했다.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는 허가 전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신약을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레졸루트는 일전에 전이성 인슐린종양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 대상 RZ358의 성공적인 투여 사례를 보고한 바 있으며 관련 내용이 8월 말 뉴잉글랜드 의약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89;8))에 게재됐다. 이후 한 전문의-연구자는 전이성 인슐린 분비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을 앓는 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RZ358 약품 지원을 레졸루트 측에 요청하였고 미국 FDA에서 이를 승인했다. 해당 환자는 올해 9월 RZ358 투약을 시작했으며 저혈당 증상이 완화돼 퇴원 후 암치료를 재개했다. 또한, 저혈당 조절을 위해 RZ358을 계속 투여하고 있다. 전이성 인슐린종 환자는 거의 1년 동안 RZ358을 투여 받게 된다. 레졸루트 최고 의료 책임자인 브라이언 로버트(Brian Roberts, MD)는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고인슐린증 환자에게 RZ358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다른 유형의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 두 명에서 RZ358투여 후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인슐린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RZ358 치료 효과와 추가 적응증 개발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졸루트가 개발하고 있는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을 하는 단일클론항체이다. 선천성 고인슐린증뿐 아니라 과도한 인슐린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여러 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희귀질환 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 받았으며 추가로 미국에서 소아희귀질환 의약품(Pediatric Rare Disease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RZ358 2b 임상인 ‘RIZE study’에서 RZ358의 저혈당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생후 3개월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레졸루트는 희귀, 대사 질환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선천성 인슐린증 치료제 'RZ358',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RZ358'와 'RZ402'의 국내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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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 투어 데뷔 시즌에 2승 달성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소문난 장타자인 방신실 선수가 우승컵을 품으며 루키 시즌에 2승을 달성했다.방신실은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3점을 보태며 합계 4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홀별 스코어에 부여된 점수를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이다.방신실은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력을 앞세워 나흘 동안 버디 21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신인왕 레이스 순위는 1위 김민별, 황유민에 이어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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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WHO)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 참석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0월 16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에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서태평양 지역 37개 회원국 보건 분야 정부 대표가 참석하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내 보건 분야 사업에 대한 기획·실행·평가를 함께 논의하고, 회원국 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이번 지역위원회에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여 의제 논의에 참여한다. 이후 일본ㆍ호주 등 주요 회원국의 수석대표 간 양자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위원회 첫째 날(10월 16일(월))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연설하고,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권한대행 수잔나 자캅(Zsusanna Jakab)의 전년도 사업 결과 보고가 이어진다. 지역사무처장 권한대행 보고 이후,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각국이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탄력적인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2022-2023 프로그램 예산성과에 대한 중간보고와 2024-2025 프로그램 예산(안) 의결, 그리고 2024년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지역사무처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보편적 건강보장’ 패널 논의에서는 보건분야 재정 확대 방안에 대한 회원국 간 의견을 교환하고, 각 주제별 논의에서는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에서 수립한 ▲아시아-태평양 보건안보 행동 ▲건강혁신 전략 ▲보건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보건인력에 대한 지역 종합계획(프레임워크) 초안을 지지하는 한편, 서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기여 의사를 표명한다. 또한, 최근 WPRO의 기술프로그램(▲항생제내성 측면에서 보건안보, ▲만성질환, ▲기후변화 및 환경, ▲결핵/말라리아/간염) 주요 진행경과 및 한국의 국제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보건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이후 서태평양 지역 내 성과와 도전과제를 논의하는 지역위원회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하며,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에 한국 역시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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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에스토니아·카리콤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13일 양일간 방한 중이던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ICT와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스퀘어는 에스토니아 국부펀드 SmartCap의 ICT·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투자에 출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최 회장은 12일 SK서린빌딩에서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하고 농업·ICT·관광 등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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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골관절염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 임상 3상 성공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골관절염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코드명 SP5M001주)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풍제약의 하이알플렉스주는 헥사메틸렌디아민(HDMA)으로 가교 결합된 신규 히알루론산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하는 관절강 내 주사요법제이다. 이번 임상은 하이알플렉스주(SP5M001주)의 유효성이 시노비안주(성분명 BDDE가교히알루론산나트륨겔)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비열등성 제3상 임상시험으로, 강동경희대의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1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시험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경증 또는 중등증의 슬(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223명(시험군 109명/대조군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과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무릎 관절강 내 주사치료 총 2회(초기 1회 투여 후 24주 시점에 1회 재투여) 투여 후 총 36주의 기간 동안 임상지표에 대한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일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기저치(최초 투여/Visit 2) 대비 12주 시점의 체중부하통증 변화량’은 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과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에서 각각 23.72 mm, 25.98 mm 감소(체중부하 통증 보정 평균치 기준), 모두 기저시점 대비 유의하게 12주차 체중부하통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간 변화량의 차이는 미리 설정된 비열등성 한계 기준치(-10mm)보다 큰 -2.26mm(95% 신뢰구간 -7.34, 2.83)로, 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가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6개월 시점의 재투여를 포함하여 총 36주간 평가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체중부하 통증, 휴식·야간·활동 시 통증, 시험대상자와 시험자의 전반적인 평가, WOMAC 총점 및 각 항목별 점수 평가(통증, 신체적 기능, 뻣뻣함), 이학적 평가(부종, 관절선 압통, 운동범위) 등에서 투여군(하이알플렉스주)은 기저시점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 대비 유의한 군간 차이는 없었다. 추가 분석 결과, 연골의 충격 흡수 및 완충 작용과 관련된 관절선 압통 평가에서는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 대비 12주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12주차, p=0.0470) 안전성 평가에서는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 발현율에서 활성대조군(시노비안주)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 약물이상반응,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지 및 사망 사례는 없고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에 해당해 하이알플렉스주의 투약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사에서 자체 생산한 무균 DMF 등록 히알루론산나트륨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실온 보관이 가능한 하이알플렉스는 완제 충전 후 고온습식으로 멸균한 사후 멸균 제품이다.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3회 및 5회요법제 대비 골관절에서 오래 유지될 뿐 아니라, 진통효과 및 동물시험에서 관찰된 자사 3회 요법제(하이알포르테주)와 비교했을 때도 우수한 연골보호 효과 및 관절강 내 염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최근 신풍제약은 PMI(President Malaria Initiative), UNOPS(UN Office for Project Services) 등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로부터 ‘피라맥스’의 조달 수주 성공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포르테’,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의 대형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고, 이번 하이알플렉스 임상 3상을 통해 신풍제약의 R&D(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골관절염 1회요법제의 개발을 통해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하이알플렉스주의 2024년 출시를 위해 이달(10월) 말 품목 허가 접수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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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물데이터도 공공 수집·관리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화합물 품질선도센터’(CDCC/Chemical Data Curation Center)의 데이터 국제표준화 및 교류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일환으로 12일 재단 연구원이 ‘바이오연구데이터 활용기반 조성사업 성과교류회’에 참석해 사업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관련기관들과 교류하였다. 화합물 품질선도센터는 정부 바이오 R&D를 통해 생산 활용되는 모든 화합물데이터의 수집·등록·관리를 추진하기 위하여 2022년부터 KCODE(Korea Chemical Oriented Database Entity)라는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개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화합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해 데이터의 활용 및 분석, 약물 개발에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져 국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 바이오 데이터는 미국 NCBI(국립생물정보센터)를 위시해 유럽과 일본이 데이터 패권을 쥐고 있다. 화합물 품질선도센터의 주관연구기관은 한국화학연구소(KRICT)가 맡았으며 케이메디허브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IPK)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중이다. 이를 위해 K-BDS(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이라는 저장소에 화합물 데이터 등록을 위하여 홈페이지 개발을 진행중이며 2024년 실제 등록 가능하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K-BDS 화합물영역에는 한국화학연구원, K-MEDI hub,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링크되어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기반 조성 사업의 성과를 확산시키고K-BDS의 활용 활성화 및 교류·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서울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되었다. 교류회에서는 KOBIC, KISTI, 숭실대, 중앙대가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단백체, 대사체, 화합물, 바이오 이미지 품질관리센터가 2022년부터 진행한 과제의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교류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이선주 선임연구원(유효성평가팀)은 화합물 공공데이터의 K-BDS 등록, 국가과제수행연구자의 데이터 등록을 한국화학연구원 조남철 박사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최인희 박사팀, KOBIC과 함께 협력중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미국과 유럽이 장악하고 있는 바이오 데이터를 빠르게 따라잡아야 국내 의료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IT에 강한 국가인 만큼 의료분야에서의 데이터 확보에 케이메디허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