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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푸드시스템(Food Systems)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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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푸드시스템(Food Systems) 전환 추진

한국은,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먹거리 접근성 강조

  • 기사입력 2021.09.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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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현수)는 9월 23~24일간 개최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의 주요 내용과 결과를 설명하였다.

 

이번 정상회의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을 계기로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개최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정상회의에는 150여개 유엔 회원국 대표를 비롯하여 주요 유엔기구 사무총장, 청년·토착민·여성·민간분야 등 이해관계자 대표가 참석하였다.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지구·번영을 위한 푸드시스템 전환을 강조하면서 회원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행동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사무총장은 “기아와 영양실조는 자연의 힘이 아닌 우리가 하거나 하지 않은 행동(actions or inactions)의 결과”라면서, “사람·지구·번영을 위한 푸드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였다.

 

또한, SDGs 달성을 위한 회원국의 푸드시스템 전환방안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유엔 차원의 이행 지원 및 점검 방안도 함께 제시하였다.

 

유엔기구들이 회원국의 푸드시스템 전환의 이행을 지원하게 되며, 특히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농업개발기금(IFAD)·세계식량계획(WFP)은 푸드시스템 전환 관련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국제적인 협력과 조정의 중심(hub)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유엔은 매년 푸드시스템 전환 경과보고서를 작성하고 격년 주기로 사무총장 주재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SDGs 달성 측면에서의 푸드시스템 전환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회원국, 국제기구 등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푸드시스템 전환 노력을 공유하였고, 국제공조가 필요한 이니셔티브를 소개하였다.

 

우리나라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이 영상 발언을 통해 전 세계 푸드시스템의 전환을 지지하면서 국내 의견수렴을 통해 최근 마련한 국가식량계획을 우리나라 푸드시스템 전환방안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국가식량계획 3대 전략 과제인 식량안보 강화, 환경부담을 줄이는 농수산식품 생산과 소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강조하고 주요 세부 과제를 설명하였다.

 

또한, 기아 감소, 학교급식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이 국제사회에서 제시되고 있는 협력과제들이 구체화되고 발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밝혔다.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의장국 자격으로 참석한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이탈리아 총리는 “전통적인 식문화를 보전하는 건강한 식단을 촉진해야 하고, 만능 해결책은 없다(no one-size-fits-all solution)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상기하였다.

 

취동위(Qu Dongyu) FAO 사무총장은 “FAO가 정상회의 결과가 잘 이행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회원국들의 우선순위와 여건을 기반으로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WFP 사무총장은 “공허한 약속을 먹고 살 수 있는 아동은 없다”라면서 아동의 식량안보와 영양을 위한 행동을 강조하였고, 질베르 호응보(Gilbert Houngbo) IFAD 총재는 푸드시스템 전환이 이행되기 위한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개선 등 금융 체계 혁신을 강조하였다.

    

국제기구와 일부 회원국은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면서 회원국과 이해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제안하였다.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ad) 유엔 사무부총장은 정상회의를 정리하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2030년까지 이어질 9년간 노력의 또 다른 시작점”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이를 위해,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이후에도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한 분위기와 노력이 지속되어야 하고, “오늘의 청년인 내일의 미래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한 약속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는 푸드를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푸드시스템이 인류 공동의 목표의 모든 분야와 밀접하다는 공감대가 세계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의의가 있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활용하여 세계 푸드시스템 전환에 기여 할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국제사회와 협의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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