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한 해가 저물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식약경제신문 구독자 및 가족 여러분,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마음고생 심하셨습니까. 신축년에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를 박차고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한식진흥원은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그 가치와 전통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한식진흥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8월『한식진흥법』시행과 이후 특수법인 전환은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한식진흥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인 한식진흥원은 확실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안정적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해는『한식진흥법』에 근거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먼저 한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육성할 것입니다. 연구소, 대학 등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 등을 갖춘 여러 교육기관에서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한식 전문인력의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식의 품질향상 등을 위해 해외 우수 한식당을 지정합니다. 이를 통해 해외 한식당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한식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한식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한식진흥원은 기존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한류문화의 한축인 한식을 효과적으로 진흥하여 농식품 수출, 외식기업 해외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률에 기반한 다양한 고유사업을 실시하는 특수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식진흥 총괄기관에 걸맞은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위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를 맞이하는 만큼 변화된 시대의 니즈에 부응하여 한식과 한식산업을 진흥하고, 또한 한식당과 농업인, 그리고 소비자가 상새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식약경제신문은 식품산업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전달하는 종합정보언론지로서 한식과 한식산업 발전의 가교역할, 그리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마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