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2021년 3월부터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고위험음주 및 음주폐해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 포괄적 근거기반사업’ 수행을 위한 ‘노마드(NoMAD) 프로젝트’는 중랑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스쿨존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는 중랑구청, 중랑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음주문화 변화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번 스쿨존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은 중랑구 신내동 신현초등학교 앞 거리에서 등교시간대에 ‘음주운전 “제로” 더 안전한 중랑, 우리가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문구로 기존 캠페인과는 달리 부정적 메시지가 아닌 긍정 메시지로 현수막과 ‘노랑우산’을 제작 활용해 출근길 운전자에게 밝은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스쿨존 음주운전 제로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라고 하며 스쿨존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김기종 중랑경찰서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음주운전 예방 홍보물인 ‘노랑우산’을 전달하는 등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예방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특히 중랑구 50여 명의 구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어깨띠에 “음주청정구역 중랑, 우리자랑 우리중랑”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해 음주운전뿐 아니라 음주로 인해 초래되는 다양한 건강,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중랑구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
중랑구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진행중인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노마드(NoMAD, No More Alcohol till Drunk)’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에 중랑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및 음주운전 방조 단속을 강화해 왔으며, 음주운전 단속 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예방 교육자료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음주운전단속 법규 관련 정보 전달 이벤트를 지난 해 11월에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주운전 예방 관련 교육자료 및 홍보물 배부를 통한 가두 캠페인을 펼쳐왔다.
김기종 중랑경찰서장은 “지난 4월 대전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고 및 5월 수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발생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24일부터 7월13일까지 7주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위반 집중단속 기간 계획 등을 수립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는 올해 말까지 중랑구의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한 ‘노마드’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