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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HR+/HER2- 진행성 유방암 여성 환자의 수명 유의미하게 연장

기사입력 2019.08.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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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제니오, 국내 허가된 CDK 4 & 6 억제제 중 유일하게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전체생존기간(OS) 향상 보임
    - MONARCH 2, 내분비요법 후 암이 진행된 폐경 전/후 여성을 모두 포함한 3상 임상

    릴리는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3상 임상시험인 MONARCH 2 의 중간분석 결과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MONARCH 2 임상시험은 과거 내분비요법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해당 임상시험에는 폐경 전/후 여성이 모두 포함되었다. 앞서 발표된 MONARCH 2 임상시험 결과에서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한 결과를 보여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바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버제니오와 풀베스란트 병용요법은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중간분석은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에 대한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을 관찰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전체생존기간이 향상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번 중간분석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정립된 버제니오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됨을 보였다. 릴리는 해당 데이터를 규제기관에 제출하는 한편 올해 말 학술대회에서 자세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릴리 항암제부문의 앤 화이트 사장은 “전이성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이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 고통스러운 질병과의 싸움을 멈춰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버제니오가 인상적인 무진행생존기간 연장의 임상적 혜택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중간분석 결과를 통해 버제니오가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어 폐경 전/후 유방암 여성의 수명을 유의미하게 연장시킨 국내에서 허가된 유일한 CDK4 & 6 억제제라는 점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릴리 항암제부문 후기임상개발 부사장 모라 디클러 박사는 “이번 MONARCH 2 임상시험의 중간분석 결과는 복잡한 난치성 질환인 HR+/HER2-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에 유의미한 향상을 보여준다”며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체생존기간은 가장 중요한 유효성 평가변수이다”라며 “과거에는 내분비 치료를 받은 후 암이 진행된 환자를 포함하여 진행성 유방암 여성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의 의미 있는 향상을 이루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제니오는 전세계적으로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데 기반이 된 3상 임상시험인 MONARCH 3 및 MONARCH 2 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 중에서 예후가 나쁜 경우로 알려진 간 전이 환자, 높은 종양 등급을 보인 환자, 짧은 재발기간을 보인 환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음성 환자, 뼈 외에도 전이된 환자 군에서도 일관된 무진행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현재까지 출시된 CDK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별도의 휴약 기간이 없는 용법으로 허가 받았기 때문에, 암세포 증식 과정인 세포주기에 관여하는 효소인 CDK 4 또는 6를 지속적으로 억제하여 높은 수준으로 유방암 세포의 노화와 사멸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버제니오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 사용되어야 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사이트 (https://nedrug.mfds.go.kr/index)를 참조하기 바란다. 버제니오의 효능과 유해사례에 대해서 담당 보건의료전문가와 상의하기 바란다.

     

    MONARCH 2 임상시험은 3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방식의 임상시험으로,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HR+,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669명이 등록되었다. 환자는 2:1의 비율로 무작위로 배정되어 버제니오 및 풀베스트란트 또는 위약 및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았다. 버제니오는 연속투여 스케줄에 따라 투여되었으며, 질병 진행이나 허용할 수 없는 독성반응을 보이는 경우 투여가 중단되었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이다. 주요 2차 유효성 평가변수에는 객관적반응률(ORR), 전체생존기간(OS) 및 반응지속기간(DoR)이다. 등록 환자는 선행보조요법 또는 보조요법으로 내분비 요법 치료를 받거나, 또는 받은 후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되었거나 전이성 질병에 대해 1차 내분비치료를 받는 중 진행된 환자이다. 연구에 등록된 환자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항암화학치료나 내분비치료를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

     

    유방암은 전세계 여성암 가운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18년에 새로 진단받은 환자만 2백만 명이 넘는다. 2019년에는 미국에서만 약 268,600명의 여성이 침습성 유방암으로 새로 진단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iv] 진행성 유방암에는 유방 조직에서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된 암을 의미하는 전이성 유방암과, 암종이 원발 위치를 넘어갔지만 아직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은 암을 의미하는 국소 혹은 국부 진행성 유방암이 포함된다.[v] 미국 내 초기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의 약 30%가 전이성으로 발전하며 새로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의 약 6~10%가 최초부터 전이성으로 진단 받는다.[vii] 진단 당시 더 많이 진행된 여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더 낮은데 5년 상대생존율이 국소 진행의 경우 99%, 국부 진행의 경우 85%, 전이성인 경우 27%이다. 종양 크기와 같은 다른 요인도 5년 생존 예측치에 영향을 미친다.

     

    버제니오는 세포분화와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차세대 표적 치료제다.[ix]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음성(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치료를 위한 일차 내분비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요법,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HR+/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여성의 치료에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릴리(http://www.lilly.co.kr/)는 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社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로, 지난 1982년 설립된 일라이 릴리社와 대웅제약 간의 합작 법인 대웅릴리를 전신으로 1998년 국내에 설립되었다. 당뇨병, 암, 정신질환, 골다공증&통증, 자가면역질환 등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약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혁신적인 신약들을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도입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온 한국릴리는 한국인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탄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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