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맛있는 우유 GT' 1.8L, 2.3L 제품 패키지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도입한다.

그동안 우유, 음료, 주류 등은 점자를 표기하는 공간이 부족해 관련 정보량이 부족했다. 현행법상 식품은 점자 표기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표준화된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없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점자 정보에 제품명, 용량 등 구체적인 정보를 담았다. 향후 우유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점자에 더 많이 반영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점자 표기를 지속 확대하여 정보 제공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소비자 권리 보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