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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2023.02.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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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9일(목) 한국도로공사 vs GS칼텍스 승리의 열쇠는 양 팀의 세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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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이윤정 세터


    코트 위 야전사령관이라 불리는 세터. 이윤정과 안혜진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

    도로공사는 15승 11패(승점 44점)로 3위, GS칼텍스는 12승 14패(승점 36점)으로 4위다. 두 팀은 다소 다른 분위기를 보인다. 도로공사는 지난 1월 24일 선두 현대건설을 잡으며 연승을 달린다.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순서로 모두 승점 3점을 챙기며 3위 수성과 동시에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번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를 정조준하고 있다. 연승 속에는 이윤정이 있었다. 캣벨과 박정아가 함께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1월 23일 페퍼저축은행에 패했고, 이어지는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었다. 이로 인해 5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연패를 끊고 다시 4위로 올랐다. 연패 기간 속에 세터진들이 중심을 잡지 못하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5일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두 경기만에 선발로 나온 안혜진이 책임감 있게 이끌며 부진을 씻어냈다. 또한 세터 교체 없이 경기를 치렀다는 건 GS칼텍스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3승 1패로 도로공사가 우세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은 뜨거웠다. 당시 4세트 모두 듀스에 가며 V-리그 최초 4세트 듀스가 나왔다. 치열했던 승부 끝에 승자는 도로공사였다. 캣벨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30점, 박정아가 블로킹 4개, 서브 1개를 포함한 29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가 중요한 상황 결정력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블로킹 1개, 서브 2개를 포함한 33점, 유서연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한 24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엔 캣벨-박정아 쌍포가, GS칼텍스는 모마-강소휘-유서연 강력한 삼각편대가 있다. 건재한 공격수들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승리를 안길 세터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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