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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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치매 예방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SK케미칼 구성원들이 AI기반 인지기능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시연해보고 있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치매 해결에 나섰다. SK케미칼은 AI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SK케미칼 등 3사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신경과 전문의 및 대학 언어병리학과 등의 임상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기억·언어·지각·사고·주의 영역의 100여가지 두뇌 훈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12주마다 인지 검사를 시행하고, 인지 검사 결과에 따라 AI가 개인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골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용자의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 체조나 ASMR 등 맞춤형 컨텐츠도 제공될 뿐만 아니라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운영자들을 위해 사용자의 인지 훈련 현황과 인지 능력의 변화 통계도 제공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에 참가한 36곳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에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노인 치매 예방 및 증상 지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세상파일 노인 치매 예방 프로젝트'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세상파일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행복나눔재단 사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내 치매 고 위험군 환자들의 인지능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 본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부양 가족의 생활,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누군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약 906만명으로 20년 전인 2002년 7.7%에서 2012년 11.7%, 올해 6월 기준 17.6%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지만 아직까지 치매는 명확한 치료제가 없고, 1년에 치매 환자 한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연 2,000만원에 달해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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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국제 에이즈 학회에서 STP0404 임상1상 결과 발표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에이즈 2022 - 제24회 국제 에이즈 학회(AIDS 2022 – the 24th International AIDS Conference)’에서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임상1상 세부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국제 에이즈 학회는 전세계 170여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 에이즈 협회(IAS, the International AIDS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즈 학회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단 300편의 연구 결과만 초록으로 등재되는 권위있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STP0404, a Novel Potent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 시험 STP0404, 신규기전의 강력한 알로스테릭 HIV-1 인테그라제 효소 저해제’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하였다. 알로스테릭이란 효소나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효소와 단백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한다. STP0404의 임상1상 결과는 글로벌제약사를 포함한 다수의 산학연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STP0404는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기전으로는 전세계 최초로 인체 대상 임상이 진행 중인 에이즈치료제다. 같은 기전으로 개발되던 경쟁약물들은 독성 문제로 전임상에서 모두 실패했다. 만18 ~ 45세의 65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1상 시험 결과 총 28건의 이상반응(AE, Adverse Events) 중 투약 후 발생한 이상사례(TEAE, Treatment Emergent Adverse Event)는 대부분 두통, 설사와 같은 경미(Mild) 또는 중간(Moderate) 수준 이였으며, 중증 이상반응(Severe AE) 및 심각한 이상반응(SAE, Serious Adverse Events)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임상 실험실 검사, 신체검사, 활력징후 및 심전도 평가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임상시험 최고용량인 단일용량상승시험(SAD, Single Ascending Dose) 800mg, 다중용량상승시험(MAD, Multiple Ascending Dose) 400mg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최대내약용량(Maximum Tolerated Dose)을 확인하지 못했다. 또한 STP0404는 일관된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보였다. 투여 용량에 따라 약물 노출이 비례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일 1회 경구투여로도 충분한 약물이 노출되었다. 다중용량상승시험에 따른 체내 축적은 경미하였고, 식후 복용 시 체내 약물 노출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지난 전임상 시험에서 에이즈바이러스의 재활성이 일어난 면역 T세포에 STP0404를 0.01 ~ 10마이크로몰을 투여한 결과 270pg(피코그램, 1조 분의 1그램)/ml 초과한 P24(바이러스가 감염되면서 생성되는 단백질, 바이러스 감염 지표)가 30pg/ml로 줄어들어 사실상 완치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TP0404는 단독투여 만으로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내성이 발생한 환자유래 에이즈바이러스 및 재활성된 에이즈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가 확인되어, 에이즈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여 완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됨으로써 임상2a상 진행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미국 FDA와 임상2a상의 Pre-IND(사전 임상시험계획)를 완료한 상태로, 신속히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서를 제출하여 올해 안에 임상2a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기존 에이즈치료제들과STP0404를 병용투여하는 임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Long-acting Injection)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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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장 건강 관리로 예방[쎌바이오텍] 체중과 LDL콜레스테롤 감소를 확인한 ‘듀오락 골드’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하 등 5가지 기준에서 3가지 이상 질환이 한 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발병 원인은 복합적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불규칙한 식단, 적은 활동량, 나이, 스트레스가 꼽히며 현대화가 거듭될수록 발병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 인원 1,400만 명 중 1,000만 명인 69.8%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대사증후군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임을 뜻한다. 더욱이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지방간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증상이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을 뿐더러,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활동량 감소, 서구화된 식습관 등 발병을 부추기는 요소도 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 단일 치료법 없어 식이 및 운동요법으로 예방해야 현재로서는 대사증후군을 만족스럽게 치료하는 단일 치료법은 없고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복부비만 외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진단, 치료 단계에 이르기 전 사전 관리가 더 중요하다. 권장하는 예방,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이다. 쉬운 듯 가장 어려운 이 관리법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평소보다 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고,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섭취를 최소화하는 대신 식물성 지방인 불포화지방산과 고단백 식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또, 많은 양의 야채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내 세균을 바꾸게 되어 염증도 감소하고 장내 세균들이 음식물을 이화 시켜 장에 흡수되는 칼로리를 감소시킨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과 1주일에 3회 빈도의 운동도 권장하며,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피해야 한다. ■ 건강한 장 - 대사증후군 완화 관련 연구 결과 주목 대사증후군의 필수 예방법으로 식이요법이 꼽힐 만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그 음식이 장내에서 소화되는 방식은 단순 소화를 넘어, 면역체계와 뇌 건강 등 우리 몸 전체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장 건강 체계가 무너지면 대사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장내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이 균형을 이루고 건강하면, 면역조절, 호르몬 조절, 장에서 혈류로 분비되는 작은 분자의 구성을 변화시키는 등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당 조절이나 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리가 대사증후군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인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오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비만을 유도 시킨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듀오락 골드’를 8주간 복용시킨 결과, 체중과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했으며 전체 지방과 복부 지방이 효과적으로 낮아졌다. 또한 당뇨 유발 쥐에 당뇨 치료제와 한국산 유산균을 함께 복용시킨 결과, 식후 혈당이 감소하기도 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이 비만, 당뇨, 면역, 아토피, 신경계, 암 등 수많은 질환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히 나오고 있다”라며, “국내 역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련 추가 연구와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자체 보유한 한국산 유산균 6종을 ‘비만 및 비만으로 야기된 대사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조성물’로 특허를 취득하고 추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국을 중심으로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장은 괜찮으세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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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매출 4,232억…전년比 9.2%↑GC녹십자(006280.K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4,232억, 영업이익은 131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2%, 18.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3억원, 10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도 해외 사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남반구향 독감백신은 66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혈액제제 해외 매출도 판매량 확대 및 단가 인상으로 두자릿 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매출이 1,060억원, 처방의약품 811억원, 백신 84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09억원으로 집계되며, 모두 순성장을 기록했다. R&D 측면에서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의 영향으로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으나, 주력 제품 호실적을 통해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기 3.4%포인트 개선된 33.5%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는 북반구 독감백신 매출이 인식되면서 하반기에도 백신 부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준수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GC셀은 주요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와 바이오물류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2분기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GC녹십자웰빙도 주사제 및 건기식 사업 호조로 두자릿 수의 매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 키트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 부문들의 실적 호조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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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올리지오 Summer Night Class 성황리에 종료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원텍(336570 코스닥)이 올리지오 출시 2년을 맞아 실시한 올리지오 유저미팅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롯데호텔 소공동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상 참석자들보다 많은 VIP 유저들이 참석해 개최장소를 변경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전해졌다.2020년 6월 출시한 원텍의 라이징 스타 제품 올리지오(Oligio)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불구하고 출시 2년만에 7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이다. 올리지오를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VIP 유저들 400여명이 참여해 올리지오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술법과 마케팅 노하우, 그리고 HIFU 제품인 타이탄과의 콤비네이션 시술(올리고 탄탄)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패널토의 좌장으로 참석한 베스탑 클리닉 이민호 원장은 “피부재생에 가장 적절한 6.78MHz를 구현한 올리지오가 정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패널과 함께 올리지오 사용 노하우와 마케팅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올리지오 유저미팅은 장비에 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참석한 전문의들에게 특별한 여름 밤을 선물하겠다는 컨셉으로 진행되어, 올리지오 뮤즈로 활동중인 김소연씨가 직접 참여해 본인이 시술받은 올리지오 후기를 공유했고, 또한 미녀골퍼 최재희 프로가 참여해 원포인트 골프 렛슨을 개최하는 등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았다.이날 원텍 김정현 대표이사는 “유저들은 쉐프라고 생각한다. 올리지오가 오늘날까지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여기 계신 쉐프께서 너무나도 잘 사용해주신 덕분”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올리지오 뿐만 아니라 원텍의 다양한 장비군들을 통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올리지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Beauty에 힘입어 홍콩과 태국에서 이미 인기몰이 중이며, 최근 대만 TFDA 인증을 획득하는 등 동남아에서 그 영향력을 높여갈 예정이다.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닥터들이 원텍을 방문하는 등 유럽에서는 CE 인증을 기본으로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 예정이며, 그 외 해외 주요 국가의 현지 인증도 진행중이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올리지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오는 8월 6일(토)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2차 VIP 유저 미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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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2분기 매출액 330억원…전년比 20.4% 증가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손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안정적 매출과 EMR 부가 서비스의 확대 및 유통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진 것이 이번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의원/약국 대상의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늘었고, 유통 부문의 매출도 140억원으로 29%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통 부문의 초음파 의료기기, 병·의원 전용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과 약국용 자동조제기 ‘유팜오토팩’의 판매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회사측은 매출 연동 대리점 수수료 비용 증가와 더불어 신제품 및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신규 인력 채용 등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란 설명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비케어는 기존 캐시카우 라인업을 기반으로 현재의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일반인까지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환자/의료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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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IR 조직 확대 개편 통해 기업가치 혁신 본격 시동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스커버리 가치혁신실 송기석 실장 SK바이오사이언스가 IR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기업가치 혁신 본격 시동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IR실을 가치혁신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치혁신실’로 개편하고, 담당 임원으로 한국은행과 Global IB 메릴린치 출신의 송기석 실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송실장은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가치혁신실장도 겸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6월 국산 1호 코로나 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백신주권 확보 및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업의 영역과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현 추세에 걸맞은 기업가치 제고 및 본격적인 가치혁신을 위해 기존 IR 조직을 가치혁신실로 확대 개편했다. 가치혁신실은 앞으로 기존 기업공시 및 리서치 업무와 함께 △지주사 지배 구조 선진화 △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에 부합하는 핵심 재무인자 정의 △주요 재무투자대상 선정 △전략적투자자 확보 등 글로벌 탑티어 백신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 혁신을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신규 영입된 송기석 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Columbia Univ. MBA 및 성균관대 MBA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은행 외화자금실을 거쳐 메릴린치 리서치 헤드, APAC(아시아태평양) 금융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실무 경험과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 등 정부기관에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외 사업 전략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위해 의·약학 전담조직인 ‘Medical Affairs실’ 신설, 해외사업개발 조직을 BD 1~3실로 확대 재편, ‘글로벌 RA실’ 신설 등과 동시에 각 분야의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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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훼스탈,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에게 영양 간식 지원한독 훼스탈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소화제 훼스탈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아동 영양간식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영양간식 지원사업은 대전, 부산, 광주지역 200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소득층 아동들은 영양가가 부족하고 탄수화물 의존도가 높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며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독 훼스탈과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제철 과일 중심의 영양 간식을 5월부터 약 3개월간 각 아동들에게 8회씩 지원했다. 한독 훼스탈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4월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나만의 Eat’s OK 모먼트> 이벤트를 통해 모은 기금을 추가로 기부해 약 2,000만 원의 기부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유관기관 및 교육기관 등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추천받아 200명을 선정해 영양 간식을 지원했다. <나만의 Eat’s OK 모먼트>는 중의적인 표현의 광고 카피와 같은 나만의 Eat’s OK상황을 응모하는 이벤트다. ‘이번 학기 학고(학사경고) 먹고, 작심 삼일 맘만 먹고, 통장 잔고 충격 먹고’ 등 힘든 상황을 꿋꿋하게 극복하고 ‘소화’해낸 사연을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응모 받았다. 우수 사연을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응모자에게 증정했으며, 사연 응모 1개당 100원, 이모티콘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미기 참여 1건당 1,000원을 적립해 이번 결식아동을 위한 영양간식 지원사업에 사용했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배부른 한 끼도 중요하지만,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춘 제대로 된 한 끼도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훼스탈은 60년 넘게 대한민국의 식탁과 함께 한 소화제다. 훼스탈 플러스는 국내 판매 1위1 일반의약품 소화효소제로 소화에 직접 작용하는 판크레아틴을 고단위로 함유해 탄수화물부터 육류까지 다양한 원인의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다. 훼스탈은 1999년과 2009년에도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굿네이버스와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187개의 취약 계층 아동 가정에 밀키트를 전달해 가족과 함께 음식을 조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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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어린이부루펜시럽’, 품절 대란 우려에 재고 확보 中…수급에 문제없어삼일제약 ‘어린이부루펜시럽’, 품절 대란 우려에 재고 확보 中…수급에 문제없어 삼일제약은 지난 3월에 일어난 어린이 해열제 품절 대란 때와 같은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1일 전했다. 7월 27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재유행이 본격화되었다. 이에 따라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7~8월에도 여름 방학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바 있어 올해도 재확산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침·가래약 제품이 회수 조치되고 있어 품절 대란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삼일제약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어 품귀 현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안정적 재고 확보를 위해 월평균 판매량 이상 재고를 확보하도록 노력하여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전사 휴가 기간 중에도 어린이부루펜시럽 생산라인의 일부 인원이 근무하여 재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제약의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987년 출시 이후 35년간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을 해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몸살 등에 효과가 있다. 1세 이상 복용이 가능하며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약국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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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면역증강제AS03)’ 유럽 허가 신청…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방식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세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영국∙유럽 제품명 스카이코비온)’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 등재 획득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에는 독감, HPV 백신 등에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社 ‘Vaxzeria’) 대비 기초접종 후 우수한 면역원성도 입증했으며, 임상1/2상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한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임상 수행 및 임상분석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진행됐고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다수 기관에서 수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에 경쟁력 있는 국산 백신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실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분석기관 에어피니티(Airfinity)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656억 달러(약 78조 원)로 코로나19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 시장(330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849억 달러(약 101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EU의 방역·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와 유럽의약품청(EMA)이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80세에서 60세로 변경함에 따라 유럽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코비원은 또한 한국의 백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카이코비원이 개발되기 전까지 한국은 전 국민이 해외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백신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백신 수입액은 23.5억 달러로 1년 전(3.4억 달러) 대비 7배로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반복적인 코로나19 변이의 등장으로 전 세계인이 여전히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 백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엔데믹 대응 신규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백신 C(D)MO와 자체 백신 개발 투트랙 전략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노바백스와 새로운 변이(BA.5)에 대응하기 위한 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코로나19 엔데믹 대응을 위해 △다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는 다가(多價) 백신 △독감과 코로나19를 한 번에 대응하는 콤보(Combo) 백신 △코로나19, 사스 등이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코로나19 등 전방위적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 의약품인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등 자체 개발 백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로서 국제적 수준의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엔데믹 시대의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안동L하우스에서 가동중인 코로나19 백신 CMO 시설의 경우 지난 1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 중 하나인 EU-GMP(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를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에 대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의 GMP를 추가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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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원기회복 위한 프리미엄 자양강장음료 ‘자황력(力)’ 출시종근당 자황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자양강장제 대표브랜드 ‘자황’을 리뉴얼 출시하고 브랜드 강화 및 소비자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종근당은 자양강장음료 ‘자황력’을 출시하고 1일부터 편의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자황력은 기존의 자황을 현대인들의 피로회복에 초점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으로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양곽, 로열젤리, 인삼, 비타민B 등 한방과 양방 성분을 복합 함유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음양곽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집중력 향상시키며 남자와 여자의 양기, 음기를 더하여 원기회복을 돕는다고 동의보감을 통해 알려져 있다. 또한 로열젤리는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으며, 인삼은 피로개선·뼈 건강·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황은 1994년 출시한 종근당의 대표 자양강장제 브랜드다. ‘자양강장제의 황제’라는 의미를 가진 제품명의 프리미엄 자양강장음료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종근당은 자황력의 유통채널을 약국뿐만 아니라 편의점으로 넓히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는 전국 편의점에서 1+1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한방 생약성분의 효능과 양방의 필수 비타민을 함유한 자황력이 현대인들의 원기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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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유한양행 지속가능보고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재무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1926년 창립되어 100년 기업을 앞둔 유한양행은,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선도적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대표이사 직속의 전담조직 ‘ESG 경영실’을 신설하였고, 전사 유관부서들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대표이사가 직접 ESG 경영을 챙기고 있다. 또한,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의 사명에,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과 친환경 경영 실천의지를 담아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첫 발간된 보고서는 ▶회사를 소개하는 Overview, ▶ESG 경영 체계와 중대성 평가 등을 담은 Our Approach to ESG, ▶ESG 중대성을 기준으로 ‘R&D 강화’, ‘품질 경영’, ‘의료복지 지원’을 담은 ESG Highlight, ▶환경, 안전, 상생경영 등을 소개하는 ESG Performance, ▶재무, 비재무 데이터를 수록한 Appendix 로 구성되었다. 특히 유일한 박사의 창업 이념과 경영철학을 지속가능경영과 연계하는 스페셜 페이지를 수록하여 96년간 이어온 유한양행의 정체성을 재조명했다. 또한 환경 측면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설비 도입,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사회 측면에서는 오창공장의 무재해 16배수 달성(22년간 산업재해 발생 무),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수록하였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사외이사 과반수 확보 및 여성 사외이사 영입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추구,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의 통합인증 획득 내용을 담았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내외부 고객의 만족 제고를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첫번째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더 나은 지속가능발전의 기회를 찾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여러분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유한양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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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정’ 품목허가 신청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정’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슈가다파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억제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Evogliptin) 5mg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1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DPP-4 억제제는 체중 증가 및 저혈당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SGLT-2 억제제는 저혈당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면서 혈당을 감소시키며, 체중 및 혈압 감소, 심부전 완화 등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슈가다파정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을 개선시키고,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보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의 장점을 결합시킨 슈가다파정으로 당뇨병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의 슈가논은 2015년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승인을 받았다. 2016년에는 슈가논과 메트포르민(Metformin) 복합제인 ‘슈가메트정’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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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콘, 코어 심포지엄 개최해 망막 수술의 혁신과 경험 공유한국알콘, 코어 심포지엄 개최해 망막 수술의 혁신과 경험 공유 세계적인 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자사 망막 수술 장비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과 임상 경험을 나누는 코어 심포지엄(CORE Symposium)을 23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어 심포지엄은 망막 수술 장비 및 기구, 3D 디지털 시각화 시스템 등 진일보된 안과 의료기기 장비를 활용한 임상 결과 및 수술 노하우 공유를 통해 최적의 망막 수술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망막 전문의 약 80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김중곤 교수, 파랑새안과 임선택 원장, 삼성서울병원 강세웅 교수, 가천대 길병원 남동흔 교수, 인하대병원 진희승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규형 교수 등이 ▲임상 경험 공유(Surgical experience sharing) ▲새로운 시각화 장비 엔지뉴이티(New Visualization device NGENUITY) ▲알콘 신기술 소개(Introducing new technology of Alcon) 등 총 3개 세션의 좌장 및 연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영남대학교 병원 사공민 교수, 장우혁안과 장우혁 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규형 교수, 미국 존 윌리엄스 키친스 박사, 일본 히로유키 콘도 교수 등이 주요 연자로 참여해 발표했다. 주요 세션에서는 유리체절제수술장비인 컨스탈레이션 비전 시스템(Constellation Vision System)의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VGFI(Vented Gas Force Infusion) 방식과 IOP 조절 방식을 비교하며 수술 시 더욱 효과적인 안압 유지 방법도 소개되었으며, 컨스탈레이션은 NIFS(Non Invasive Flow Sensor)를 통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안압을 예측 및 유지하여 망막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고 언급됐다. 또한, 컨스탈레이션 비전 시스템의 수술 기구인 10k 유리체 절단기(Advanced 10k Ultravit probe)의 임상 경험 및 효과성도 다뤘다. 최근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27G 유리체절제술(27G vitrectomy)의 지난 10년 간 발전 과정과 더 우수한 유체 공학 및 더욱 높은 절단율 등 앞으로의 발전 과제에 대한 내용, 알콘의 10k 유리체 절단기는 사용 시 미세한 조직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기능으로 효율성이 높다는 점 등이 소개됐다. 한국알콘 최준호 대표는 “전국의 망막 전문의를 대상으로 망막 수술을 핵심 주제로 한 첫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해 매우 뜻깊다”며 “한국알콘은 계속해서 안과 질환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임상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안과 전문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알콘은 이번 코어 심포지엄을 통해 올해 출시 예정인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FINESSE REFLEX Handle)을 첫 공개했다. 망막 수술용 포셉인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이전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한 버전으로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가벼워지고 소형화되어 정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독특하고 얇은 디자인과 날렵한 손잡이를 갖추고 최소 침습을 요하는 망막 수술에 필요한 기능에 적합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어워드에서는 제품의 인체공학적이고 기능적으로 정교한 특징이 수술 시 최적의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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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36.7%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매출 370억원 달성<제이브이엠 2022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 *단위=억원/연결기준 구분 2021년 2Q 2022년 2Q 증감 매출 271 370 36.7% 영업이익 33 59 76.9% 순이익 22 46 103.9%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 KOSDAQ : 054950)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37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제이브이엠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9%와 103.9% 성장한 59억원과 4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의 국내 비중은 55.6%이며 나머지 44.4%는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생했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23억원(매출 대비 6.2%)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가시적 성장세가 2분기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ATDPS 신규 수요 확대와, 포장지 가격 인상 전 주문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성장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약국 근무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의약품 자동조제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45.6% 성장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7%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북미 리테일약국 및 LTC(Long term care) 시장에서 의약품 자동조제장비 도입이 늘어나고 있고, 만성 질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우치 복용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이브이엠의 대표 제품인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구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JVM EU와 함께 펼친 현지시장 개척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JVM EU는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은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현지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작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칠레와 남아공, 덴마크, 루마니아 등 국가에 새롭게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33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59개국에서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최근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혁신기업임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공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병원 및 약국 전 자동화를 위한 종합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이브이엠은 현재 글로벌 파우치형 자동조제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혁신적 기술력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 업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미래가치를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