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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USA, 미국 학회와 함께 고 김성완 박사 기리는 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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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삼양바이오팜USA, 미국 학회와 함께 고 김성완 박사 기리는 상 제정

약물전달과 생체고분자 분야 업적 기리며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 제정’

  • 기사입력 2020.07.07 13:18


[사진자료] 고 김성완 박사 .jpg

삼양바이오팜USA는 약물전달, 생체고분자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고(故) 김성완 박사(사진)의 업적을 기려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난 2월 타계한 고(故) 김성완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해외 유명 학회의 학술상이 제정된다. 김성완 박사는 약물전달, 생체고분자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노벨상 수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연구자다.

 

삼양바이오팜USA(대표: 이현정 상무)는 미국 ‘약물전달학회(CRS, Controlled Release Society)’와 함께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Samyang CRS Award in Honor of Sung Wan Kim, 이하 삼양 CRS상)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2018년 8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삼양바이오팜이 설립한 자회사다.

 

‘삼양 CRS상’은 41세 이상 55세 이하의 CRS 회원 중 탁월한 업적을 이뤄 다음 세대를 이끌 연구자에게 매년 1회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삼양그룹은 상금 전액과 시상식을 비롯해 상의 운영에 필요한 금액 1만 달러 전액을 후원한다.

 

CRS는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김성완 박사는 수십 년을 CRS와 함께 했다. 약물전달시스템은 약물의 체내 전달 혹은 방출을 제어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제형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김성완 박사는 평생을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된 연구에 매진하며 다양한 생체 고분자 물질을 개발해 현대의학 발전과 난치병 치료에 기여했다. 1940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박사는 1963년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석사, 1969년 유타대에서 물리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71년부터는 미국 유타대 약제학 및 생체공학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생전 총 500여 편의 논문을 남기고 38개의 미국 내 특허를 보유했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 자문위원, 미국 학술원과 미국 국립공학학술원 종신회원으로 선정되고 미국 약제과학회 최우수연구상(Dale Wurster Award), 미국약학대학연합회 최우수연구상(Volwiler Award), 유타대 로젠블랏상(Rosenblatt Prize), 호암 의학상, 데루모 국제과학상(Terumo Global Science Prize) 등을 수상하며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04년 한양대 응용생명화공학부 석좌교수로 위촉돼 한국의 후학들과 함께 연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는 “김성완 박사님의 업적과 연구 정신을 기려 DDS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이번 상을 제정했다”며 “삼양그룹은 90년대 초반 김 박사님의 조언으로 의약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DDS와 고분자 분야의 연구에 집중해 현재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사업의 기반을 만드는 등 박사님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완 박사와 학문적, 인간적 교류를 나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데이비드 코흐 연구소의 로버트 랭거(Robert S. Langer) 석좌교수는 “김성완 박사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다”며 “김성완 박사의 성함을 딴 상을 제정해 김 박사가 헌신했던 CRS의 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은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말했다. 랭거 교수는 공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The Queen Elizabeth Prize for Engineering)’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이오 전문가다. 약물전달시스템 및 생체조직공학 관련 연구를 통해 유전자 치료 기술 발전과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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