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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유식·고령친화식 집중

기사입력 2020.03.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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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기관과 제품력 갖춘 기능식 개발
    온라인몰 통해 배송서비스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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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유식과 고령친화식 시장을 파고든다. 이유식 사업의 경우 영유아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각종 맞춤형 이유식을 문 앞까지 배송해주며, 고령친화식 사업은 제품 라인업 보강을 통해 올해 시장 안착을 서두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자회사 건강한사람들의 충남 홍성 사업장에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기능성 맞춤 이유식 케어비 전문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남양유업은 이를 활용해 맞춤형 이유식 품목수(SKU)를 최대 400종 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한국유전자검사연구원 산하 한국영양학회와 공동개발한 맞춤 이유식 식단과 레시피를 제공한다.

    회사에 의하면 아이들의 고른 성장을 위해서는 평소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매일 궁합이 잘맞는 음식을 먹이면서 아이의 면역력 강화는 물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엄마는 직접 식단과 레시피까지 선택할 수 있다. 영유아 연령대 또한 특정층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기능성 이유식을 문 앞까지 직접 배송한다. 이달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개설해 본격 배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의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집 문 앞까지 안전하게 배달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케어비몰 사이트에 접속해 간편하게 이유식을 주문하고 메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집 앞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남양유업은 고령친화식 시장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내놓은 고령친화식품 하루근력은 중장년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 6종(단백질·칼슘·비타민A·비타민C·마그네슘·아연)과 근감소증연구회와 공동 개발한 사코밸런스 복합물을 통해 근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또 활력과 자기방어에 도움이 되는 농협홍삼 6년근 사용, 망막 구성 성분인 루테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과학적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인업도 음료형과 분말형 두가지 제형으로 보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유통채널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두달간 고객 성원에 힘입어 판촉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판매량도 점차 늘고 있다. 하루근력 대형 채널 입점 이후 이마트 기준 일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같은 새로운 사업에 전력 투구해 빠른 시간내 시장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여러 기관 협업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등 제품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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